내가 퇴사했는데 실업급여를 받을 계획이었는데 결국 못 받게됐어 그래서 12월부터는 여윳돈이 좀 없어
근데 애인도 이번에 크리스마스숙소 20만원 예약하고 며칠전에 미리 크리스마스선물이라고 내선물+가족들선물(여동생들까지 포함) 70만원정도 사서 지출이 좀 많나봐 차할부값도 있고
그래서 우리 서로 이제 돈 조금 아껴서 데이트하자! 이랬는데 이번주에 어머님이랑 같이 만나기로 했거든 근데 조금 불편하신 곳이 있어서 벌이가 없으시고 아버님이 주신 생활비로 쓰셔 아무튼 그래서 내가 이번주에 어머님이랑 만나면 너 돈 많이 깨질거같은데..이러니까 그러게 엄마보고 내라고 할수는 없잖아 이러는거야 여기서부터 좀 엥? 스러웠긴해
우리가 돈 아끼자고 데이트비용 조금 아끼자 이러고 있었는데 자기엄마랑 만날때는 자기가 돈 다 써야한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기분이 너무 안좋은거야 크리스마스선물 산것도 어떻게보면 내선물은 하나인거고 가족4명꺼 샀으니까 가족한테 돈이 더 들어간 건 맞잖아
근데 크리스마스 숙소도 그렇고 돈 많이 나갔다 이렇게 말하는거보니까 나한테 들어간 돈이 많다 난 이렇게 들려서 너무 기분이 안좋은 상태에서 엄마한테는 안 아끼고 엄마 돈 쓰지도 못하게 하려는 모습 보니까 조금 비참하달까
이렇게 가족한테 잘 하는 남자 결혼해도 괜찮을까? 아직 둘다 20대긴해 결혼은 2년정도뒤로 생각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