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도 오락실에서 놀다가 지갑 잃어버렸는데 눈 깜짝할새라 누가 가져간게 확실했거든(거의 3~5분 정도였음) 근데 그때 사촌동생들이 집 놀러왔어서 맡언니인 내가 데리고 놀러간거라 이모랑 엄마가 현금도 조금 넣어줬었는데(그래봐야 5만원인가 그랬는데 그당시에 나한텐 10만원으로 느껴졌음 어렸어서 그런가) 그걸 잃어버리다니 엄청 고액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지금 성인때 생각하면 그냥 부모부터 전화했음 될걸 오락실 사장님께 지갑 잃어버렸다고 cctv 보여달라 부탁드리고 cctv에도 안찍히니까 고민하다가 112도 불러서 애들이랑 경찰차까지 타고 그래서 어른들한테 엄청 걱정들었었음.....지금 생각해보면 혼자 어떻게든 고액의 돈 잃어버린걸 해결해보려고 그랬던것같은데 부모님께 혼나는거랑 꾸지람듣는 그 분위기를 죽어도 피하려고 그랬던것같거든........근데 이게 성인이된 지금까지도 이어지니까 문제임 어떤 인생의 큰 시련만 닥치면 부모나 주변에 도움을 청할 생각조차 하지않고 1단계일때 말했음 해결될걸 꼭 10단계까지 키워서 들키고나서야 후회하며 해결함......들키는 그 상황을 마주하느니 죽는게 낫겠다는 레전드 회피인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고칠까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