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애인만나기 귀찮은데 식은건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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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더 보고싶고 못봐서 섭섭하고 밥먹자고 하면 회사앞에 정말 많이 가고 (대중교통1시간30분 편도거리) 밥만먹어도 설레하며 준비했는데

내일 저녁만 먹기로 했는데 내일 눈이 온대서 내일로 날짜 정한거야 근데....첫눈 같이 보는일인데 좀 귀찮고 미루고싶다.. 회사앞은 귀찮아서 안간지 두달된듯

[익인1]

식었을 수 있지

[익인1]

약간 권태기?

[글쓴이]

시간 지나니 당연히 드는 감정인건지... 권태기인건지 구분이...ㅠㅠ

[익인2]

원래 그런거야 그거에 익죽해지면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를 잃지 않는다면 그것도 사랑이지

[글쓴이]

원래 그런걸까 🥺 어렵네ㅠㅠㅠ

[익인3]

와 나도 지금 딱 이래... 그냥 내가 왔다갔다 하기도 지쳤고 잘 못봐서 섭섭한게 쌓이다가 익숙해져서 그런지 이젠 못봐도 보고싶다는 생각도 별로 안들어

[글쓴이]

맞아...나도 비슷해 게임하느아 연락 안되도 전에는 섭섭했는데 이젠 그닥...?

[익인4]

난… 도파민 싹 돌 때는 다 지났고 집순인데 진짜 귀찮아서 그랬음 만나니까 좋던데

[글쓴이]

아 그냥 만나기전은 귀찮은구고 만날때는 좋은건가

[익인4]

엉엉

[글쓴이]

만나기로 한 약속을 미룰까 취소할까 라는 생각도 들어?

[익인4]

미룰까는 ㅇㅇ 취소는 생각 안 해봄… 나도 시외버스 지하철로 한시간반 거리거든 ㅠㅠ 내가 시간적으로 훨씬 여유있어서 내가 움직이는 편인데 준비하고 나가는게 너무 고되어…

[익인5]

근데 엄청 좋아해도 귀찮을때 있던데 ㅋㅋㅋ 식은건 아니라고 봄

[글쓴이]

그래?? 이정도면 당연히 그럴수있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