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나 초딩때 이혼함.
암튼 엄마랑 따로 살지만 매주 주말에는 우리집 와서 자고 매주 나들이 같이 나감. 미자때는 거의 같이 살다시피 함. 아빠도 따로 사는데 두달에 한 번 꼴로 밥 같이 먹는 정도라 엄마랑 더 친하고 추억도 훨 많음.
근데 최근에 아빠 생일이라 20만원정도 하는 패딩을 사줬거든? 근데 엄마가 얼마짜리 사줬냐고 물어보더니 20만원이라 하니까 너무 비싸다고 좀 기분나빠하는거야 내가 엄마한테 돈 안쓰는것도 아님..엄마입장에서는 자기가 자식들한테 더 많이 애쓰는데(나도 ㅇㅈ) 아빠한테 한번씩 돈쓰면 서운한지 그런 반응을 하더라고? 근데 솔직히 그건 둘 사정이고 난 자식인데 내가 그걸 생각할건 아니지 않니? 몇달에 한번보는데다 몸쓰는일 하니까 안쓰러워서 돈이라도 좀 더 쓰는건데 진짜 피곤하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