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애인이랑 같이 놀때 너무 좋은데
떨어져있음 별생각 안들고, 신경쓰이는것도 없어
애인이 늦게 연락해도 그러려니 싶어
나 어릴때부터 불안하고 외로움 자주 느껴서 성인되고나서도 부모님이 늦게들어오거나 전화안받으면 그 순간 죽었을까봐, 아님 혹시라도 바람인가하고 의심하면서 패닉이였거든
매일매일 불안했고, 전애인까지도 연락안되면 혼자 울고 나 안좋아하는거아니냐고 혼자서 땅굴파고 그랬단말이야
지금은 확실한건 얘가 날 계속 좋아할거라는 확신은 있고
만나면 엄청 잘 맞아서 좋아
그리고 혼자서 있을때 내가 하는 공부에 집중해서 잘 하고 예전에 사귄애인이랑은 떨어져있으면 자꾸 생각나서 공부도 못 하고 카톡만 들락날락거렸는데 지금은 폰도 놔두고 공부집중해서 이번에 성적 잘받음
장거리라 떨어져지내는데 그래도 각자 할일 엄청 잘하면서
지내고, 나 외로움 심한편인데 애인만나고나서는 알아서 잘 지내고 외로운 감정은 없어진듯해
사람이 사람으로 극복한다는게 이건가봐
얼굴이 막 잘생긴얼굴아니라서 만날까말까했는데 만날수록 매력있고 나 엄청 좋아해주니까 자연스레 애인한테 빠지게되더라..
안정감이 이런거구나를 느끼고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