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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7l
30대 정도 되면 일반 회사 다니는 친구들보다 공무원인 친구들이 확실히 안정된 느낌이 드니까 부럽고 그런적 있어?
엄마아빠 둘다 교사인데
내 전공이 너무 안맞아서 엄마아빠가 나보고 공무원 준비해라고 하는데 정말 지금까지 옆에서 보고 자라서 그런지 안정적이고 워라벨 좋은 직장인건 확실하거든
근데 아직은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걸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다른 분야로 좀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더라고ㅠ
엄마아빠는 내가 이전 직장에서 우을증 겪은걸 알아서 그냥 하루빨리 워라벨 좋은 공무원 공부해라는 입장이야
사실 초반엔 나도 동의해서 공부 좀 시작했는데 1년을 그냥 집독서실 하는게 더 우울증 오더라고
근데 내가 해보고 싶은 분야는 솔직히 말해서 프리랜서 개념에 가까워서 불안정한 직업은 맞아
30대 돼서 공무원 공부를 안한 내 미래를 후회하고 있을까? 라는 고민이 되네
30대 익들은 주변 공무원 친구보면 잘 만족하고 다니는 편이야? 확실히 안정적인 면에서는 걱정 없는 편이야?


 
익인1
내년 서른인데 간호사 때려치고 지금 간호직 공무원 준비 중임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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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일 전
익인1
ㅇㅇ 돈 많이 주는 산업간호사 일 좀 덜 힘든 로컬 외래 간호사 다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내가 오래 일할 수 있는 건 공무원이 답이라 생각해
7일 전
글쓴이
공무원만 지금 전업으로 하는 중이야?
간호쪽 말고 예를들어 디자인, 통역이나 등등 도전해보고 싶었던 분야는 없어?
도전해야될지 나도 안정적으로 공무원 해야될지 방황중인데 인생 선배로서 확실하게 말해줄수있니..

7일 전
익인1
모아둔 돈도 있고 크게 쓸 일도 없어서 그냥 공부만 하는 중이야 다른 분야 갈 생각은 안 해 봤고 딱히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근데 1년 네가 해 봐서 알다시피 진짜 현타 좀 많이 옴 ㅎㅎ 공부도 적성에 맞아야 한다… 네가 간절히 바라야 여기에 쓰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거야 난 아닌 길은 빠르게 포기하는 게 맞다고 본다!
7일 전
글쓴이
1에게
주변 공무원인 친구들보면 확실히 안정적인 느낌 많이 들어?

7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엉 걔네들은 결혼해서 가정도 있어 이 나이 때쯤 들어오는 가장 큰 압박 한 개가 줄은 것만 봐도 뭐… 임상에 있는 내 친구들은 아직 결혼 한 명도 안 했어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한 거긴 하지만 공무원 되면 뭔가 그 이후는 더 수월한 느낌 들기도 하는 듯

7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하고 싶은 게 있어서 마음이 이리저리 분산되어 있으면 한 번은 해 보고 마음 제대로 잡는 게 좋은 거 같아

7일 전
글쓴이
1에게
이거 진짜 공감
난 아직 25살이긴 한데 확실히 공무원인 사람들이 인생에 있어서 한단계 더 빠른 느낌들더라..
마지막 댓글 뭔가 확 와닿네..
분산되어있으면 한 번은 해보고 마음 잡는게 맞는거같다..
지금 이도저도 아닌 상탠데 확실히 해보고 결정할게ㅠㅠ
고마워 익인아…..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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