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자대 초반엔 다 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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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이제 막 자대가서 아직 적응하느라 힘들어한단 말이야ㅠ 그래서 전화나 카톡하면 거의 힘들다 잘못온것같다 ~ 이런식의 힘들다는 얘긴데 ..

사실 나도 요즘 학업적으로 너무 힘든데 그냥 별말안하고 얘 힘든거 다 들어주거든.. 그러다 보니 전화 끊으면 별로 커플간의 대화? 같은것도 없고 그냥 군대얘기랑 힘든얘기 듣다가 끊어서 좀 현타오는데 초반이라 걍 이해해줘야겠지? 애인한테 뭐라 말하기도 애매해.. 조언해주라 ㅠㅠㅠㅠ

[익인1]

초반엔 그럴수잇음 이해해줘

[익인2]

ㅇㅇ..평생 살던 환경이랑 아예 다른 환경에 던져진거나 마찬가지인데 적응 끝날 때까지만 좀 참아..

[익인3]

엉 군대 초반엔 힘들다는 얘기밖에 그쪽에서 할 말이 없는듯ㅠ 나도 나 힘든거 말 못하고 계속 받아줘야해서 싫었는데 시간 좀 지나서 보니 나는 그냥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걔는 본인 의지도 아니게 가서 그렇게 힘든 거니까 이해해주는게 맞다 싶더라ㅜㅜㅜㅜ 곰신 팟팅이야...

[익인4]

쓰니가 무조건 이해해줄필요는 없는디..
솔직히 힘든건 이해가지 낯선환경이고 다ㅜ모르는 사람이니까,,
근데 쓰니는 기다리는 입장이고 본인도 힘든상황인데 애인 하소연을 계속 들어줄 의무는 없음,,
초반에만 그럴가능성이 높으니까 조금 기다리다가 시간지나서도 그러면 한번 말해보는걸 추천..!

[익인5]

본인 의지로 간거도 아니고 20대중 1년6개월을 ‘잘못왔다’라고 생각이 드는곳에서 지내야될텐데 당연히 앞날이 막막해보이겠지요 초반은 그래도 들어주세요. 분명 고마워할 날이 올거고 보상받는 날이 올거게요. 그런걸 나중가서라도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뒤도돌아보지마세요 됨됨이가 덜된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