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배터리코치에 따르면 "곽도규를 교체해 달라는 사인이었다. (박)동원이가 뭔가 느끼는 것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곽도규는 투구를 계속 이어갔다. 결국 모리시타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가 됐다.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향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교체는 없었다. 곽도규는 다음타자인 좌타자의 구리하라 료야를 상대했다. 구리하라를 상대로 3B2S 풀카운트에서 9구째 오른쪽 어깨에 맞는 사구를 내줬다. 그제서야 곽도규는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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