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프제 남이랑 지금 썸 시작한지 거의 3주? 넘었는데 내가 사정이 있어서 3주 뒤에나 얼굴을 볼 수 있거든?
아직 서로 오프라인에서 만나본 적도 없음
초반부터 급속도로 친해졌고 지금은 아침인사 저녁인사 당연하게 서로 보내고 서로 일과 끝나고 티키타가 한 2-3시간 정도 주고받다가 마무리하고
전에는 일할 때는 연락 잘 안했는데 지금은 일 하는 중간중간에도 톡에 답하기도하고 내가 톡 안읽었을 때에도 막 사진 보내거나 혼잣말같이 말도 보내놓기도 해
그리고 얼마전에 내가 "이러다 얼굴도 한 번 보고 영영 못보는거 아니야?" 라고 장난쳤는데 상대가 "할아버지 될 때까지 봐야지" 이랬는데 이거 플러팅으로 받아들여도 되는걸까..?
아 그리고 맛집 얘기하다가 "아 다음에 00이 만나면 맛집 함 알려줘야겠는데" 이러고 같이 가기로했거든?
나 행복회로 돌려도 되는걸가...
뭔가 엔프피들처럼 막 귀엽다거나 보고싶다거나 이런 화르륵 느낌이 아니고 대화도 좀 일상 공유와 추억공유 느낌이라 이게 썸인가 싶기도해서..
특히 문제는 아직 얼굴 볼 때까지 3주나 남았단건데...
그리고 서로 인스타 맞팔이라 사진은 봤거든? 근데 솔직히 가장 잘나온 사진이랑 실물은 다를 수밖에 없잖아..? 물론 보정 심하게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라 친동생도 나는 실물이랑 거의 차이도 안난다고 하기도 했고...
혹시 잇프제들 외모 많이 보니..? 사진이랑 좀 다르게 생겼을 때 막 팍 식거나 그러니..? 이미 내적으로 좋은 사람인거 확인했고 호감도도 엄청 오른 상태였을 떄에도..?
나 이 사람이랑 잘해보고싶은데ㅠ 내가 먼저 귀엽다거나 플러팅다운 플러팅을 해도 될까 아니면 나도 그사람한테 맞춰서 지금 온도를 유지하는게 좋을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