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자꾸 미화되는거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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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날의 반 이상을 울면서 지냈거든ㅋㅋㅋ 헤어져야하나 고민하면서도 너무 좋아해서 미뤘는데 전애인은 몇번이나 쉽게 헤어지자 말했어

잘해주기만 했는데도 다 내 잘못같고 좋은 기억만 떠올라 ...

[익인1]

내가 잘해준거 생각해

[익인1]

나중에 가서 생각해보니까 난 이만큼 잘해줬는데 얜 나한테 뭘해줬지 싶더라

[글쓴이]

내 기준에는 최선을 다해서 잘해줬는데 그건 당연하게 여기고 내 잘못만(연락에 서운해한거) 스트레스 받더라고... 헤어질때는 나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폭식하고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다며 그만하게 해달라해서 다 내 잘못같아...

[익인1]

최선을 다했는데 잘못이 어딨어~ 그렇게따지면 자긴 잘못없나..

[글쓴이]

공감해줘서 고마워 얼른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익인2]

좋은 ㄱ기억으로 둬~,,
뭐 어떻게 할 수 있나.....! 그냥 좋은 기억으로 두고 연락도 안 하고 안 만나면 되는 거 아닐까 싶네

[익인2]

시간 지나서는 그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 그래도 좋았다 이렇ㄱ 남을 수도 있지

[글쓴이]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고마워ㅠㅠ

[익인3]

원래 인간이란 동물이 그렇대. 부정적인 감정은 긍정적인 감정보다 강렬하지만 잘 잊혀지고 긍정적인 감정은 오하려 잘 안 잊혀짐. 그 사람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그게 원래 인간의 특성이야. 다른 사람 만나면 더더 행복해질 수 있어.

[글쓴이]

다른 행복으로 감정을 덮는 게 답이야? 고마워... 공부중이라 새연애는 어렵지만 사람이 아닌 나만의 다른 행복을 찾아볼게!!!

[익인4]

나도 그랬는데 다른 사람 만나니까 전생같고 미화되던것도 다시 돌아와서 밉기만해

[글쓴이]

나도 얼른 다 덮어버리고 싶다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