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부모님이 날 방임으로 키워서
개인위생 그런거 잘 모르니깐
학창시절에 더럽다고 은따도 당하고 좀 가난하기도 했던 그런 집에서 태어났음
나름 학창시절에 내신 챙겨서 공부 좀 했네 하는 정도의 학교에 갔고 다른 데서 일하다가
처음으로 회사에 취직했는데 팀이 소수라서 나, 다른 팀원, 팀장님이 다야
근데 같은 팀원은 부모님 부자에 남편도 부자, 그리고 부모님한테 사랑받고 크고 공부도 빡시게 가르침 받아서 당연히 나보다 학교 좋고
얼굴 이쁘고 옷은 전부다 명품에 몸매도 날씬하고 일도 잘함
나는 그거에 비하면 얼굴도 평범하고 옷은 비싸봤자 코트 100만원짜리? 근데 거의 5만원짜리 옷이고 어릴때부터 배달음식+라면 먹고 자라서 몸매도 그저그럼
나랑 자라온 환경이 너무 달라서 처음에는 오히려 괜찮았는데 친해지니깐 티타임때 가족얘기하고 이러면 너무 주눅들어,,, 난 부모님이랑 손절했거든,,, 그래서 그냥 입 꾹 다물고 있어,,,
성격도 좋고 싹싹하고 나 잘챙겨주고 이래서 미워할수도 없음
근데 가족 얘기만 좀 적게 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