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직전까지 알바하던 곳은 사장님이 화내면 무서웠지만 한 번 혼내면 내가 그 실수 다시 저지르지 않는 이상 아예 말 안 꺼내셨고 나도 적응해서 혼자 잘 일 하다가 좋게 나왔어 그러고 나서 취업했는데 진짜 사장이 레전드였어 다들 제발 그만두라고 할 정도인데 돈이랑 일종의 책임감 때문에 버티다가 1년정도 하고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관둠 그러고 한 2주인가 쉬고 바로 다른 직종으로 취업했는데 여기는 다른 직원들도 있었고 그 중 어떤 분이 나보고 여긴 아니다 자기도 곧 나갈 거고 그냥 지금 관두라고 했음 나는 처음이니까 혼나는 건 당연하지 않나? 좀 배우고 1년은 채우고 나가겠다고 함 근데 그 분 말이 맞았음... 여기도 6개월 하다가 도저히 안 될 거 같아서 나옴 내가 처음에는 좀 느릴지라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그 사장들도 나보고 어쩔 때 보면 참 똑똑한데 이런 말도 하긴 했음 말도 안 된느 억까 많이 당했지만
근데 2번이나 이상한 사장들 만나니까 이제는 돈 버는 사회생활을 하기가 싫어짐.. 밖에 돌아다니고 밥 사먹고 사람들 만나고 이런 건 문제 없는데 누구 밑에 들어가서 돈 버는 게 무서워졌어 근데 모아놓은 돈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니고 몇년동안 알바일지리도 일은 쉰 적이 없어서 불안하고 돈은 벌고싳어... 근데 내가 능력도 없어서 좋은 데를 골라갈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또 거지같은 곳에 제발로 기어들어간 꼴 될까봐 두렵고 근데 또 돈은 벌고싶고 벌어야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