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나쁜애는 아닌데 눈치도 없고 좀 둔... 하다고해야하나. 그래.
오늘만해도 아침에 밥먹는데 폭설로 건물무너진 뉴스 나와서 서울에 눈 진짜 많이 내렸다더라 오늘 날씨 춥우니 따뜻하게 나가라 뭐 이런 얘기 중인데 눈 많이 내려서 좋겠다 이런 말을 한다거나
걔 최애였나 차애였나 누가 부상으로 군면제 받았는데 군대 안가서 좋다는거야. 이게 럭키비키잖아 같은거면 모르겠는데 그런게 아니라 약간 군공백기없다! 이런 느김이라 할말을 잃어버림.
좀 애가 생각의 깊이가 없어. 그냥 당장 좋은거면 좋다 이런느낌이야. 통찰력까지는 아니더라도 뭔 일이 생기면 그로 인해 부수적으로 생기는 문제들을 보지도 못해. 게다가 상식같은 것도 좀 잘 모르고 그런데 친구할 수 있어?
이 무리에서 그것 때문에 말이 많아. 어떤 애는 그래도 우리가 알려줘야하지 않겠냐. 지금이 아니면 걔한테 이런 얘기해줄 사람이 있겠냐 그러고 어떤 애는 알려줄게 한두개도 아니고 여러개다 얼마나 걸릴 줄 알고 그러냐 이러고. 어떤 애는 중간에 포기 안할 것같냐 어쭙잖게 구느니 걍 확실하게 정리하는게 낫다 이러고 모르겠어.
나는 악의없는 행동인건 알겠는데 오히려 그래서 설득이 안될 것 같다고 보거든. 더군다나 가끔은 저런 사고방식은 배려가 없고 이기적이어야만 가능한 것같은데 내가 너무 좋게 보는건가 싶어서 여기다 글 써봐
20대 초반인데 아직 많이 어려서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