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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인이 회피형이었는데 헤어지고 친구로 남고 싶어했었어 근데 내가 그만보자하고 1년을 안봤다가 내가 미련이 많이 남아서 다시 잘해볼 생각으로 연락했고 구체적으로 날을 잡은 건 아니지만 밥 먹자고 말도 했었어
이후에 계속 생각해봤는데 그사람은 헤어지기 직전까지도 잠수를 탔었고 너무 이기적이었어 그때 당시에는 몰랐는데 그게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그사람이랑 헤어진 이후에 만난 사람을 못 믿고 계속 불안해해서 얼마 못가서 또 헤어졌어 이쯤 되니까 내가 문제인건가 싶더라고… 그사람 생각은 계속 나고 그래서 아무것도 안하고 후회할 바에야 상처를 받더라도 다시 노력해보자고 생각했었는데 점점 이게 나를 위한 선택인건지 모르겠는거야 그러다 어제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다 차단해 버렸어 지금도 내가 미련있는거 뻔히 다 알면서 계속 애매모호하게 굴고 너무 힘들어서
솔직히 그사람이랑 똑같이 행동한 거 같아서 찝찝하기도하고 속은 후련한데 잘한 건지는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