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대학생인데 호주 워홀 언제 갈까..?

이제 21살 끝나가고

2-1 끝나가.

자유전공이었고

진로 관련 방황을 좀 하다그

이번학기에 잘 맞는 수업 듣고

이제 전공선택을 해서

내년부터 그 학과로 들어가게 돼.

근데 호주를 꼭 가보고 싶고

영어를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지금 당장 가고 싶어서

내년 휴학하고 돈벌구 워홀 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학과 들어가서

진로 찾은 좀 안정적인 상태에서 

1년은 더 배우고 가야 하나 싶고,,

익들이라면 어떻게 할 거야??

[익인1]

본문같은 상황이면 차라리 교환학생을 가셈

[글쓴이]

교환은 호주로 못 가ㅠㅠ 호주 컷이 엄청 높은데 성적이 안 돼서.. 근데 호주를 꼭 가고 싶어

[익인1]

영어야 뭐 한국에서 배워서 가야 할 거고
새로운 경험이라 해 봤자 말만 영어로 할 뿐이지 그냥 서비스직 커피숍 알바임
그것마저 영어 못 해서 돌아오거나 한국사람 밑에서 일 하면서 돈 영어 경험 셋 중에 하나도 못 얻고 돌아오는 사람들
수두룩 빽빽함

여자로 살아오면서 힘든일 해 본 적 없어서 스스로 호주 서쪽으로 박혀 들어가서 뭐 광산 들어가고 중장비 몰고 이러려고 가는 거 아닌 이상 뭐 대단한 경험 하는 것도 아님

곧 종강하지 않나...? 종강하면 뭐 한 달 자유여행을 가 봐
시간이 아까움...

[익인1]

일단 영어가 가능해야 계좌를 트고 프리토킹이 어느정도 가능해야 차를 사고 집 렌트를 하고 직업을 구할 수 있음
그거부터 못 하면 안그래도 렌트비 수직상승중인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쉐하에서 웃웃웃돈 주면서
한국인이 하는 스시집에서 캘리포니아 롤 6개월 말고 중국인이 하는 딸기농장에서 비료냄새 맡으면서 6개월 딸기만 따다가 돈이랑 시간만 버리고 와야 함

저것도 쓰니가 생각하는 새로운 경험의 일종이라면 굳이 말리진 않겠는데

만약에 쓰니가 어느정도 영어가 가능해서 워홀 가겠다고 하면
가서 돈 빡세게 벌어서 현지 대학에 편입을 하겠다...같은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갔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