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원래 힘든거 티 안내고 내 일은 내가 해결한다 이 마인드거든? 근데 옆에서 보는데 살도 좀 빠지고 내색 안 해도 일이 좀 있어보였어
그래서 무슨 힘든 일인지는 몰라도 괜찮아질거라고 위로해줬거든? 근데 되게 의아하단 표정으로 왜 갑자기 자기를 동정하녜
내가 불평불만 털어놓은거도 아니고, 위로해달라고 한거도 아닌데 왜 자기를 불쌍한 사람 만드냐는거야 남의 속사정도 모르면서 어떻게 그리 쉽게 말할 수 있녜
알고보니 애인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신 상황이더라고.. 회복 가능성도 좀 낮고.. 근데 내가 갑자기 괜찮아질거라 했으니 그런 반응 나온거 같은데 이건 어케 해결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