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으로 자리잡을때까지 남편만 알고있고 아무한테도 말안했거든
근데 우리엄마가 대뜸 전화오더니 혹시 너 애기소식 없냐구 그러길래 뜨끔해서 왜 그러냐니까
외할머니가 간밤에 꿈을 꾸셨는데 어떤 신성해보이는 나무에 애가 걸려있는 꿈을 꿨다는거야
꿈이 너무 묘하고 신기해서 마을 주변 도사님께 물었는데 장차 크게 될 딸아이꿈일거라고 했더라고
그걸 듣고 외할머니가 주변에 아이소식 있는지 묻고다니다 나한테도 물어보신건데 너무 신기한거야
그래서 초기에 임신사실 다 들키고ㅋㅋㅋㅋ
최근에 아이 성별 검사하고 왔거든..근데 외할머니 꿈때문인지 우린 계속 무의식중에 딸인가봐 생각했는데
정말 딸이더라고ㅋㅋ
태몽이라는거 듣기만했는데 정말 신비롭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