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교사친구 알고보니 연봉 5000넘어서 배신감들면 꼬인건가

중앙대 나온 친구긴한데…첨에 유교과 간다고했을때도

공부도 잘하는 친구가 힘들겠다 싶었는데 유치원교사도 하고싶대서 진짜 박봉인데 괜찮겠냐 했고 나도 내심 그 친구를 안쓰러워했는데

각종 상여금에 수당 다 합해서 연봉 5000 넘는다네..ㅎ

학부모들이 깊티도 보내주던데 이런건 괜찮은건가..?

받아서 쓰는거같던데

[익인1]

응 좀?

[익인2]

기프티콘 쓰는거 괜찮아

[글쓴이]

비싼거여도..? 향수 틴트 이런거도 받던데

[익인2]

공무원 아니잖아 괜찮아

[글쓴이]

아무리 그래도 스승의날마다 명품브랜드 향수 화장품받는게 아무 문제 없다고? 학부모들이 돈많은 학부모들이 대다수인건 알고있는데
그래도 다 받는건 좀 아니지않아?

[익인2]

명품브랜드 화장품 받는게 마음에 안드나본데 쓰니 마음에 안들수는 있지만 그걸 받는것 자체가 잘못된건 아니야

[글쓴이]

2에게
아 불법이 아니었구나..

[익인3]

꼬인 건 맞지. 본인이 무언가 더 잘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안쓰럽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네 싶어서 기분 나쁜 거잖아.

[글쓴이]

아니 근데 사람이라면 당연히 드는 감정 아니야?내가 티낸거도아니고

[익인3]

누가 뭐래..?
꼬인 거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해준 건데? 인간이라면 들 수 있는 감정 맞아ㅇㅇ 근데 꼬인 것도 맞고.
네가 더 잘났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던 거에 기분 나쁜 거잖아. 꼬였지. 근데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지. 누가 네가 드는 감정이 범죄래?

[익인4]

개꼬임… 부당하게 번 돈도 어니고 일해서 연봉 받는건데 솔직히 뭔 알빠여..

[글쓴이]

티안냈으면 된거지 솔직히 자연스레 드는 감정 아닌가싶어서

[익인4]

쨋든 꼬인건 꼬인거지,,, 니가 물어봤잖아 꼬였냐고..

[익인5]

ㄱㅊ 꼬인게 아니라 지능이 낮은 거 같아

[익인6]

배신감은 믿었던 사람에게 통수맞았을때 쓰는 말인데 뭐... 의도덕으로 널 속인것도 아니고 이럴땐 열등감이라는 단어를 쓰는게 맞을듯!

[글쓴이]

근데 이런 마음 드는게 죄인가

[익인6]

그걸 죄라고 할순 없지만 네 친구야말로 네가 이런 생각 하고 있는거 알면 배신감 들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