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구 이제 막 면접끼지 다 끝나서 결과만 기다리면 되는데 행복할 줄 알았더니 너무 우울해.. 일단 뭔가를 할 의욕이 하나도 안 나고 자꾸 이유도 없이 눈물만 나려고 하네 배는 고픈데 씹는게 귀찮아서 밥도 안 먹고싶고 옷을 사려고 해도 어차피 안 어울리겠지 하면서 안 사게 되고 그래ㅠㅠㅠ 엄마는 나 기분 좋게 해주려고 여기 저기 데려가려고 하는데 나는 안 기쁜데 억지로 웃어야해서 더 힘들더라고. 나 왜이러지 대입을 완전 다 망친것도 아니고 결과는 모르지만 나름 기대할만한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