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한테 받은 상처가 안지워질땐 어떡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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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내가 몇년동안 준비했던 시험 떨어졌었어

그래서 결과 나온 당일에는 진짜 죽고싶을만큼 힘들었어

애인도 취준생이라 공부해야되니까 이따 연락하자하고

자정 다돼서야 전화했어 난 펑펑 울고 애인은 위로해주고

한 30분 했나? 애인이 이제 운동하러간대서

내가 갈거야? 그랬는데

응 너랑 언제까지 이러고있을순 없잖아 이러는거야

난 저 말에 진짜 너무 상처받았거든

30분 긴거 알지 근데 말을 저렇게 하는게 어딨음..

그래서 결국 싸우고 .. 담날 화해하긴했는데

시간 좀 지났는데도 아직도 저 말만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다

다시 얘기 꺼내는건 개오바같고 나혼자 삭혀야될거같은데 대체 어떻게 잊어버리지

[익인1]

애인이 말을 좀 안 예쁘게 했네

[익인1]

나도 비슷한 거 겪어봤는데 잊는 방법 딱히 없더라 만나는 내내 계속 생각날걸..

[익인2]

ㅠㅠㅠㅠ그냥 마니 울다가 스르르 잊혀지겠지

[익인3]

애인도 취준생이라 너 위로해줄 여유가 없는듯

[익인4]

헤어져야지 애인은 원래 저런 성격인거고 너가 저걸 감당 못하겠으면 헤어져야하는거임

[익인5]

말을 너무 밉게했다 이제 운동갈 시간이라고 미안하지만 먼저 가보겠다고 했으면 좀 괜찮았을 텐데

[익인6]

현실적으로 애인도 힘들 시기이긴 하겠지만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란 건 알건데 그 순간에도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그냥 성격이 극 t인듯
이건 단편적으로 볼 게 아니라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애인은 똑같이 행동할 확률이 높아
반복될 때마다 애인은 이런 사람이지 온전히 받아들일 자신 없으면 헤어짐을 생각해보렴,,

[익인7]

나는.... 결국 헤어질듯
나도 그런적 많은데 애인이 좀 이런 공감감수성면이나 애인한테 말 한마디 배려하는 마음씨 이런게 좀 어린거같다 생각해 나는 이런 사람이랑은 결혼은 안 돼서 곧 헤어질건데 아직 내가 좋아하는 것도 맞아서 정말 안되겠다 싶으면 헤어지려고 참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