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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자기한테 한 작은 말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섭섭해하는 것도 피곤하고 그래도 사람들이 착해서 그거 들어주는데 또 본인이 감정적인 사람 포지션되는게 싫어서 그거 스트레스받는다고 얘기하고
그 사람 낀 술자리는 맨날 화해와 해명의 장임.. 그냥 좀 담백하게 살 순 없는 건가 뭐가 늘 저렇게 억울하고 서운한지
그러면서 사람은 좋으니까 사람들 두루두루 다 만나고 다니고 싶어함 자기를 못 살피고 맨날 밖으로만 도니까 마음이 공허하고 상처받을 일도 많아진다는 걸 왜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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