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아빠가 엄마 무시하는 느낌은 알았는데, 저 말을 듣고 내가 너무 화가 나는거야.
근데 오늘 아빠가 술드시고 왔는데 가족끼리 갑자기 대화 좀 하자고 얘기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아빠가 어떻게 감히 엄마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이제까지 엄마가 아빠한테 밥해줘, 청소해줘, 빨래 해줘, 아빠 사회적으로 위신떨어질까 옷 예쁜거 입혀줘. 그렇게 아빠 챙겨주는 사람한테 감히 어떻게 그런 말을 해. 어? 아빠. 엄마 무시하는거 다알아. 아빠만 모르지 다안다고. 어떻게 그렇게 엄마한테 말을 해. ”
라고 함.
엄마는 옆에서 “에고.. 너가 그정도까지 말할 건 아냐. 선 넘었어” 이러는데
난 오늘 내가 뱉은 말 솔직히 지금으론 후회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