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안정적인 연애를 하는건지 내가 안좋아하는건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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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애를 4년 했는데 내내 연락하고 전화하고

연락 없으면 상대가 뭐하는지 너무 답답하고

불안하고 맨날 만났거든 4년동안 연휴빼고 매일 봄..

그게 이상하다는 생각은 못했어 둘다 자연스럽게 그랬고

헤어지고나서 생각해보니 상대가 나한테 믿음을 못 줬고

날 불안하게 만들었구나 싶더라고

그 연애가 끝나고 좀 지난 뒤에 요번에 새애인이 생겼어

이번 애인은 표현도 적고.. 주에 한두번 만나고

만나고 나서 꼭 개인시간이 필요하고 

나 없어도 잘 지내더라고 막 신뢰가 크진 않은데

연락 없어도 잘 있겠지~ 하는 정도..?

좀 안정적인 느낌이야 나도 보고싶긴한데

얘 없어도 혼자 잘 지낼 수 있구 만나면 좋고

안정되긴하고 근데 혼자도 좋고그래서

내가 진짜 얘를 좋아하는게 맞나 싶어..

전애인은 나 없으면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나한테 의존했거든.. 그거에 너무 익숙해졌나

[익인1]

뭐 둘 사이에 문제가 없다면 잘 맞고 좋은 거 아닐까

[익인2]

이게 건강한 연애야~ 만약 너가 마음이 식으면 만나는 것도 귀찮아지는 날이 올거야

[익인3]

난 그게 성숙해졌다는 증거 같아
어릴 때 멋모르고 시작한 연애는 불안하고 감정이 100이 있다면 200을 쓰는 그런 어쩌면 단순무식한 연애를 하기 마련이고 그런 연애로 인해서 스스로 배운게 있을 테니까
덜 좋아하는게 아닌 더 건강하게 연애하는 법을 알게 됐고 감정을 표현 하는 방식,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라진거지
상대도 연애경험이 있을테니 마찬가지일거고

[익인4]

나도 딱 쓰니같은 상황이고 마음이야
이렇게 안정적인게 좋은거라하지만
이전에 한 서로에게 서로가 대부분인 그런 연애가 정말 좋아하는거고 지금은 그렇게 크게 좋아하지 않는 연애같다는 생각이 너무 지속돼서 그만둘까해ㅠㅠ
불안하고 싸우고 지치더라도 나한텐 그런 연애가 더 사랑으로 느껴지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