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네가 사업을 하는데 정확히는 이모부.. 코로나랑 맞물리면서 상황이 안 좋대(몇 년 동안 마이너스 통장 쓰고 계시다고 알고 있어) 다른 가족들은 전부 정리하고 적더라도 월급 받는 직장 들어가서 빚 갚으면서 살기를 바라는데 이모부는 포기가 안 되시나봐.. 초반에 우리 집에서 2천만원 정도 빌려드렸어 그때만해도 우리도 코로나가 길어질 줄 몰랐고, 이모부 말만 믿고 곧 안정된다니까 믿기도 했어.. 엄마는 못 받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빌려준거라는데 솔직히 난 우리집이 넉넉한 편도 아니고 나도 임용 준비하는 백수라 돈 엄청 많이 드는데 괜히 내가 눈치가 보여.. 그 이후로도 500 빌리시고 얼마전에도 우리 아빠한테 딱 두 달만 쓰고 돌려주겠다고 500만 더 빌려 달라고 하셨다는데 내 생각에는 전혀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이런 상황에서 자꾸 우리집에서 돈을 빌려드리는게 그쪽집에도 좋은 상황이 아닌 것 같은데 왜 우리 엄마 아빠는 돈을 빌려드리는걸까... 너무 답답해서 어디 말할 곳도 없어서 하소연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