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좀 유치원 괜찮은데 다녔던거같거든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들 지금 서른인데 아직도 한번씩 생각남
김장 데이때 김장 하고 애기배추로 김치 담근거 쪼끄만거 한포기씩 들고 집에 가면 겁나 피곤해서 바로 뻗어 자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엄마가 김치 넘 맛있다면서 다 먹어서 섭섭했던 기억, 겨울에 아빠데이 있어서 아빠들 다 유치원에 와서 불피우고 고구마 구워먹고 캠프파이어 했던 기억 우리아빠 그 어색한 표정 , 다도 시간에 친구들 다 컵 떨어뜨리고 쏟고 그러길래 난 잘할수 있다 생각했는데 나도 실수로 쏟았던거 그 추운데 따끈따끈한 느낌이나 분위기가 되게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