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오늘 늦잠 때매 강의 결석해서 필기한 거 사진 찍어서 보내줬는데

오늘 기말고사 시험문제 알려주셔서 그거 하나하나 찍어서 친구한테 보내준게 70장 정도 되거든?

근데 다른 친구랑 전화하면서 못마땅한 말투로 교수님 말씀하나하나 다 안 적어놓았다고 막 뭐라그랬다는거야

근데 저번 중간고사 때는 자세히 문제 알려주셔서 말씀 하나하나 다 적었지만 이번 기말에는 걍 여기서 한 문제 이런식으로만 말해주셔서 체크?만 한 거거든..

열심히 공부하는 애라면 그런 말 하는게 이해가는데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늦잠자서 결석해놓고 기껏해서 한 장 한 장 찍어서 보내줬더니 그런 말 했다는게 좀 기분나빠ㅠ

너희들은 어떨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