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진로 못정하고 방황하다가 대학을 좀 늦게 입학했어 입학할 당시에는 교사에 뜻이 있었음 근데 점점 내 길이 아닌 느낌이 들어 교생 나갔을때도 애들한테 정이 안 가서 힘들었고... 양아치 애들보면 갱생시키고 싶다는 생각보단 사람 취급하기 싫고 폭력적인 생각만 들더라 그때 딱 학교에 학폭 터졌는데 여자 선생님이 말리다가 맞았다는 거 듣고 교직에 정이 뚝 떨어짐 선생님들은 여기 학교 애들정도면 진짜 착한거라고 해서 할말을 잃음... 다른 지역은 얼마나 어메이징하길래 여기 애들이 착하다고 하는건가 싶고 ㅎ 부모님은 평소에도 나한테 임용 준비 열심히 하라고 입이 닳도록 말해 그만큼 나한테 거는 기대가 커보여서 거기다가 초치기가 좀 그렇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