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당근 나눔 받는분이 이 날씨에 20분 동안 밖에서 기다렸었어

저녁 6시에 우리집 앞에서 나눔하기로 약속해서

알람 맞춰놓고 집 청소 하고 있다가

핸드폰 봤는데 이미 와서 기다리고계셨어ㅠ

우리 엄마보다 더 어르신이셨는데 진짜 마음이 찢어지더라

이미 물품포장은 해놔서 부랴부랴 핫팩챙겨서 같이 드렸는데

핸드폰 보고있을껄 하...

[익인1]

아 부모님뻘 저러시면 맘넘아파ㅠ

[익인2]

그래도 일찍 봤네! 6시 약속이었으니까 뭐.. 지금까지 신경쓰고 있는 거 보니까 쓰니 진짜 착하다

[익인3]

ㅠㅠㅠㅠ그래두 일찍 나갔네

[익인4]

에궁 일찍오셨구나 그래도 핫팩도 챙겨드리고 너무 착하다!!

[익인5]

6시 만남이었구나 ㅠㅠ 익이니 마음 완죠니 따수워 나같으면 왜 신경쓰이게 일찍오셨어 ㅠㅠ 이랬을텐데 여즉 걱정하는게 넘 따숩고 좋은 사람이다 ㅠㅠㅠ

[익인6]

착하다쓰니ㅠ

[익인7]

6시인디..아이고 어쩔 수 없다

[익인9]

아 저런 말투분들 거의 부모님 그 이상 세대이시던데.....ㅠㅠ 쓰니도 진짜 마음 안 좋았겠다

[익인10]

쓰니야 6시에 거래하기로 했는데 일찍 오신거니까 너무 죄책감갖지마.. 나도 당근 거래하는데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오셔놓고 나보고 언제 오냐고 연락하셔서 진짜 난감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