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부모님이나 선생님도 다 얘한테 신경쓰고 혼내고 걱정하고 친구들도 위로해주고 그랬잖아 근데 이제 어른이고 다들 이제 자기가 알아서 하고 자기 인생 사는건데... 얘는 뭔가 그 시절이랑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거 같아 우리 부모님도 이제 나이가 드셨고 옆에서 챙겨줄 선생님도 없고 친구들은 이제 각자 삶을 사느라 바쁘고 서로 다른 길을 가는게 당연한데 그게 싫은가봐 좋게 말하면 변한게 없고 나쁘게 말하면 애같아... 그리고 얘가 좀 피곤하게 느껴져서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