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약을 이주치 받으면 한달넘게 다 못먹어
병원가면 약안먹냐고 혼내시는데 그 혼내시는게 무섭고 병원에서조차 날 한심해하는 것 같아서 자꾸 병원 가는것도 미루게 돼
병원에서 술 절대금지라는데 못하겠어
이것도 말하면 이래서는 좋아질리가 없다고 하시는데 정말 나는 술이 내인생에서 어떻게 뺄 수 있는지 상상이 안돼
병원 가는것마저 약먹는것마저 제대로 못하니까 내가 너무 한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