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옆자리사람이 진짜 부산스럽거든? 근데 그냥 소리만 많이 내는 게 아니라 몸이 항상 긴장상태인 듯함
막 그냥 서잇을때도 항상 긴장상태?? 이걸 뭐라 설명할지 모르겟는데 지금 뒤에서 누가 공격할 걸 알고 잇는 사람처럼 진짜 초 예민 초 긴장상태임 ... 그래서 누가 실수로 툭 치면 아!! 하고 소리지르고 맨날 급하게 움직임...
예를 들어 점심시간이 20분 남아서 여유 있는 상황에 화장실로 양치하러 갈 때도 막 개 굳은얼굴로 다급하게 칫솔챙기고 치약챙기다가 떨어트리고 막 혼자 덜덜떨고 화장실에 거의 뛰어감.. 가서도 개 급하게 양치하고 자리에 와서 손톱뜯으면서 앉아잇음 하나도 급한거없는데도 이럼 진짜
근데 난 진짜 바로 옆자리라 일할때 이게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거슬리거든..? 진짜 소리지르고 싶을 정도로
귀마개도 껴보고 이어폰도 껴봤는데 안됨 맨날 정신사납게 물건 와르르 쏟고 뛰어가고 뭐 찾고 이러는게 너무 거슬리는거야 시끄럽기도 한데 사람이 항상 패닉상태? 인 것 같아서 하..
진짜 못참겠어서 오늘 또 어디 뛰어가길래 제발!!! 안 뛰시면 안돼요...? 이랫어....
그랫더니 가던 거 멈추고 네? 이러길래 급한 거 아니잖아요 제발 안뛰시면안돼요? 저까지 긴장돼요 왜뛰시는거예요??? 이랫어 이게 진짜 다른게아니라 그냥 복사기에 복사하러가는거엿거든.... 당장 필요한 서류도 아니엇고 내일까지 준비하면 되는 거... 하..... 그랫더니 우리 부서 사람들이 다 참고 잇엇는지 그니까 왜그렇게 급하게 뛰고 맨날 한숨쉬고 그러냐고 한마디씩 얹엇어
그래서 그직원 울엇음.... 하........ 그러고 집감 내가 처음에 화낸거 잘못한건 알겟는데 진짜 얼마나 잘못한건지 가늠을 못하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