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우리집 할머니 모시고 산대 에바다진짜

ㅍㅍ

인기글가서 특정될까봐 지웠어ㅜㅜ

댓글고마워..

[글쓴이]

얘들아 나 그냥 나가서 살기로했어. 엄마 의견 꺾기가 쉽지않네..다들 말해줘서 고마워 ㅋㅋㅋ

[익인1]

모시고 살 수 밖에 없어?

[익인2]

지금이라도 탈출해.. 연로하신 부모님이 치매 할머니 케어하겠니? 다 너한테 떠맡기지

[익인2]

너 퇴사하고 집에 들어와 사는거 아니까 그렇게 데려오는거임..

[익인3]

222 지금이라도 취업 다시하고 나가사는거 추천.. 부모님 나이에 치매할머니케어 집에서 하기 힘듦..

[글쓴이]

바로 재취업하기엔 실업급여가 아까워ㅠ 달에 200씩 6개월 나오거든..지금 부동산 급하게 켜보고있다;

[익인2]

실급 받으면서 자취하면 되잖어..

[글쓴이]

어 그러려고..에휴 갑자기 날벼락이야..

[익인2]

글쓴이에게
이왕 나가사는거 집에서 좀 떨어진 방으로 잡아야해 ㅜ 가까이 살면 너보고 오라고 할 수도 있어

[글쓴이]

2에게
ㄹㅇ.. ?ㅋㅋㅋ하 진짜.. 알앗어 ㅋㅋㅋㅋ

[익인3]

글쓴이에게
ㅇㅇ 집 구할꺼면 최소 차로 30분은 넘어가는 거리에 구하는거 추천. 나가살아도 맨날 불려갈수 있음.. 진짜

[익인4]

오우 빨리 탈출

[익인5]

자취를 최~~~대한 멀리서 하셈 넘 급하면 단기월세나 룸쉐어 형태라도 알아봐

[글쓴이]

오케이...ㅠ고마워 룸쉐어봐야겠다

[익인5]

고방 앱으로 한번둘러보는거 추천 코리빙같은거 ㄱㅊ아보이더라 나도 알아보고있더든 근디 보통 룸쉐어는 보증금낮고 월세가 좀 쎈형탠데 잘알아보고 상황맞는곳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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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외할머니면 본인 어머니 모시는 건데…?

[익인6]

할머니로봄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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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금 백수 2일차고 그동안은 회사 길게다니면서 큰돈 다 내가냈어 보증금 생활금 이런거~ 집명의도 내꺼야 ㅎㅎ

[익인9]

자세히 알지듀 못하면서 소름 이러네...

[익인10]

글을 잘 못읽나..

[익인13]

그래도 쓰니가 성인이고 직장이었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야 바로 자취할 수 있어서

[익인14]

무슨돈으로 모시고 사실거래? 대책없으시네

[글쓴이]

엄마 형제들이 150씩 주기로했대 ㅎ.. 엄빠도 일하긴 하시는데..잘 모르겠어..

[익인14]

아아 그나마 다행이다. 우리엄마도 할머니 6개월 모시다가 포기하고 요양원 보내셨거든.

[글쓴이]

정말 쉬운일이 아닌가보구나..

[익인24]

그것도 몇 달 주다 말 거 같은디

[익인15]

너무 힘들텐데..그것도 치매..

[익인16]

요즘 요양원들 엄청 잘되어있는데..
노인 분들도 하루종일 집에서 멍하니tv보고 있는것보다 거기서 다른분들이랑 활동도하시고 이야기도 하시는게 더 건강에 좋음

[글쓴이]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엄마가 강하게 원하시는거라... 당신이 해보고 힘드시면 차선을 택하시겠지ㅠ

[익인16]

우리 할머니도 요양원에 계시는데 오히려 자식들 집에 일주일씩 가끔 갔다가도 심심하다고 하루이틀만에 요양원으로 돌아가신다. 부모님 모시는게 본인 욕심일수도 있어 ..
어머니랑 잘 이야기 해봐

[익인17]

진짜 힘들거같은데,,,,차라리 요양원 권유 해봐

[글쓴이]

지금 싸워가지고 그냥 원하시는대로 하라 했어 ㅋㅋㅋ난..나갈거

[익인18]

아.. 나 겪어봐서 아는데 그거 진짜 힘들다.. 나 집순이라 집에 있는거 좋아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거의 내가 병간호 떠맡았는데 우울증 걸릴뻔. 모시게된다면 돌보는거 어떻게 할껀지 확실하게 얘기 정해달라고 말씀드려 꼭

[글쓴이]

응응 ㅜㅜㅜㅜㅜ그럴게 고마워..

[익인19]

실평수 10평에 4명이 산다고...? 얼른 탈출해 너익 그러다 가장된다...너 인생 없어지는겨

[글쓴이]

이미 지금 준가장이긴 해 ㅋㅋㅋ하필 딱 백수될때 이러네

[익인20]

우리엄마도 지금은 아파트 옆동에 모셔놓고 케어하시는데 원래는 집합쳐서 큰집이사가려고하는거 내가 깽판쳐서 이렇게 따로 살고있음 요양보호사님 오신다고해도 그냥 하루온종일 거기에 매여살아야하고 어머니 아버지 두분중에 한분은 무조건 일 그만두게 되어있음… 우리 엄마도 끝까지 무슨 2층집으로 살면 신경 안쓰이지 않네 어쩌네하면서 같이살려고했는데 진짜 개깽판치고 나 집 떠나서 아예 안온다 선언하니까 그제서야 좀 수긍하심..
그냥 개개개개개개깽판을쳐놔

[익인20]

나라에서 지원해줘서 요양보호사님 오시니까 다 해결될 것 같아도 제대로된 요양보호사님 만나는것도 하늘에 별따기더라….

[익인21]

형제들이 돈주기로한것도 제대로안줄거같은데...다들 가정이 있을테니....

[익인22]

우리집도 할머니 모시고 산지 일년됐는데 어떻게 됐는지 말해줄까,,,?
쓰니랑 상황은 약간 다르긴한데 이런 지옥, 파국이 없어

[익인23]

진짜,,,, 잘고민해봐 우리집도 치매환자 모시고 살았는데 이게 돈으로 될게 아니기도 하고ㅜㅜ 너무 걱정된다 할머님을 탓하고 싶은건 아니지만 우리집은 진짜 화목햇는데 모시고 살면서 다,, 난리나고 결국 병원으로 모셨는데 너무 힘들었어 진짜

[익인23]

정말 돈이 많다고해서 해결되는게 아니구나를 깨달은 사건이었어 무조건 집에 한명이24시간 케어하고ㅠ 그냥 몸이 아픈 환자가 아니라 치매는 진짜 좀.. 다른 차원이라ㅠ 부모님이 좀 잘 생각해보셨음 좋겠다 얼른 탈출하구...

[익인26]

치매환자 진짜 힘든데..

[글쓴이]

얘들아 나 그냥 나가서 살기로했어. 엄마 의견 꺾기가 쉽지않네..다들 말해줘서 고마워 ㅋㅋㅋ

[익인28]

잘했어 분명 쓰니가 맡게됐을거야 직장그만두거 집에있으니까

[익인27]

우리집이 딱그랬어 ㅠㅠㅠ (엄마 집에서 부업하심)) 친할머니 모시고살았는데 엄마한테 갑자기 모질게 굴고 땡깡부리고 그러셨거든 ,, 엄마가 진짜 힘들어하긴 하셨는데 막상 엄청 빨리 돌아가셔서 다같이 부퉁켜 안고 울던거 생각나네

[익인29]

아니 대체 왜... 요양병원이 훨씬 케어 잘해줄건데....? 요양병원 보내시지...

[익인29]

할머니 연세 모르겠지만 집에서 돌아가시면 진짜 복잡해짐.... 괜히 있는게 아닌데ㅠㅠ

[익인20]

근데 요양병원 들어가기 개복잡하고 기껏 절차 다 밟아서 들어갔더니 우리 할머니가 낯선 곳이 무서워서 집에 가고 싶다고 계속 그러셨는지 진짜 들어간지 몇시간 안돼셨는데 바로 손발 묶는거 동의해달라고 전화오던데… 그게 케어 잘해주는거 맞음…? 우리 가족은 그 전화 받자마자 할머니 다시 모시고 옴… 케어 잘해주는 건 솔직히 아니지… 뉴스만 봐도 별 얘기 많은데…

[익인29]

우리집도 할머니 요양병원 모셨었는데 잘해주셨는데...? 우리 할머니는 치매 아니고 심질환 때문에 가셨어서 끝까지 정신 멀쩡하셨었음 맨날 우리한테 간호사분들, 조무사분들 잘해주라고 하시고 칭찬하시고 그랬음 그리고 나 아는 언니도 요양병원 다녔었는데 양심적이었음 너희 가족이 모신 곳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일반화는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