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끝나고 생각해보면 도영이 부진은 정말 짧았는데

작년 재작년 다 풀타임을 뛰지도 않았던, 팀의 완벽한 상수도 아니었던 얼라가 뭐가 그렇게 부족하다고 뭐가 그렇게 못했다고 그렇게 울었을까 ㅜㅜ

여기는 심하지는 않았지만 초반에 다른곳 여론이 안좋기도 했어서 더 속상하다 .. 

그때 시즌 초반에 비야인드에서 김도영 mvp밀던 분 기억나? 그때 댓글이진짜 ㅋㅋㅋ 다 엄청 비아냥거리고 비웃었었는데 압도적인 표차로 mvp 기어이 받은것까지 서사 완성이네 ㅜ ㅎ ㅏ 기특해죽겠다

[무지1]

그러게ㅠ 그 때 1주?2주?였는데 팬들도 다 2군 내려야한다만다로 싸우고 도영이 본인 기준치도 높으니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음....😭 올해 도영이 서사 진짜 소년만화임.......

[글쓴무지]

올해 끝나고 보니 도영이 덕에 우승한게 엄청 크긴했지만 시즌초엔 도영이 없다고/못한다고 망하면 걍 망하는 팀 해야지 뭐 어떻게해 ,,,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저렇게 부담갖고 울고 할줄은 몰랐다.. 표정 안좋긴했지만 ㅜㅜㅜ 하지만 이겨내서 더더 기특하다 ...

[무지2]

그니까 그게 부진이라하면 할말이 없다… 얼마나 부담이 컸을지 가늠도 안 감🥺

[글쓴무지]

ㅜㅜ첫 풀타임 시즌 너무 화려하고 멋지게 마무리해서 너무 기특하고 ㅜㅜㅜ 만!!약에!! 내년 이후로 올해같은 성적이 안나오더라도 세상이 도영이한테 넘 가혹하지 않았음 좋겟다 ㅜㅜ 도영이 스스로도 ㅠㅠㅠ

[무지3]

마자 그것도 부상때문에 방망이 늦게 잡아서 그런거잖아… 이겨낼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이겨내서 mvp도 타고 기특해🥹

[글쓴무지]

그니까 스스로 욕심이 얼마나 큰지 상상도 안되는게 그거임 .. 나같았으면 수비갖고 맨날 시비걸고 놀리고 하면 제대로 훈련도 못했는데 왜그러냐고 싸울거같은데 되게 담담하게 제가 못한건 팩트고 발전할 부분이 남아서 좋다고 하는게 ... 최종 기특 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