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상대가 정치가치관이 같은건 진짜 큰 부분인듯..

우리 남편은 거의 이재명 팬클럽마냥 지지하는데

연애 할땐 그렇게 많이 티 안내고(애초에 정치얘기를 많이 안함) 1찍인거만 알고 결혼함

근데 이게 결혼하고 대화를 많이 하잖아 티비도 많이 보고?

뉴스같은거 볼때 시선이 같고 같은 부분에 분노하고, 같은 부분에 슬퍼하는건 진짜 큰 요소인것같아

상식선이 같다고 해야하나..?

내 친구는 중도이고 남편쪽이 보수쪽인데 뉴스볼때 긴장한다고함 웬만하면 정치얘기는 같이 안한다고.. 말 안통해서 잘 모르는 척한대.. 

얘기하다보면  결정적인 곳에서 읭? 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서 갈등처럼 번진다고 하더라 서로 이해 못해서 ㅜ

근본적인 시선이 다른느낌 ..?

내 남편이 그렇다고 생각하면 약간 벽 느껴질거같음 ㅠ

결혼할때 다른건 안봐도

종교, 정치, 경제 가치관은 꼭 봐야할 것 같다..

[익인1]

ㅁㅈ 그래서 사귈 때 부터 확인하는게 중요한데
여기선 커플인데 그런걸 왜 확인하냐고 그러던데..

[글쓴이]

사상검증같이 하라는건줄 오해하나봐
근데 대화 좀 해보면 답 나오지 않나..? 요즘 뉴스거리가 천지인데

[익인1]

사상검증이 아니라 당 다른게 무슨 상관인데? 애초에 그런 얘기를 하는게 잘못된거 아니야? 이런 수준이었어...

[글쓴이]

오...잘못되었다고 까지 생각하다니
갈등이 생길까봐 화두도 못던지는 정도면 나중에 결혼하면 그 점이 많이 걸릴텐데..
사귈때 아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 ㅠㅠ
물론 연애만 할거면 모르는것도 나쁘지않겠다..

[익인2]

난 우판데 남편이 극좌파면 좀 결혼은 힘들것 같아 정치 얘기 안하고 살자해도 ㅠㅠ 언제 한번은 꼭 싸울것같음..정치 성향도 중요한것 같아ㅏ

[글쓴이]

맞아 좌든 우든 그냥 둘이서 맞는지 안맞는지가 중요한거같아..
일상생활할 때도 은근히 정치적인 견해랑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서 숨기거나 모른척하려해도
같이 계속 붙어있는 부부면 언젠가는 갈등으로 나올수 있을것같음
차라리 생각이 같아서 자유롭게 이야기 할수있는게 훨씬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