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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다녀왔는데, 남탕 여탕말고 수영복 입고 가야하는 가족탕 있는 곳이었거든? 그 중에 대나무대 같은걸로 둘러쳐져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쓸 수 있는데가 있고 거긴 사용 예약하고 쓰는데인데

남친이랑 거기서 만나기로 하고 후딱 씻고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었슴. 아 쓰면서도 어이없는데 내가 거기서 이벤트성으로 한다고 수영복 벗고 놀래키려고 했었음...ㄱ-

벗고 탕안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인기척이랑 문열려는 소리 들릴때 벌떡 일어나서 삐끼삐기 시전했는데 첨 보는 커플 둘이 들어오려다 서로 놀래서 바로 나감..구라아니고..

멘붕에 어처구니 없어서 얼른 옷 주서입고 싸우러 나갔는데, 내가 번호를 착각하고 다른 곳 들어가있던 거였음..... 커플 두분 거듭 죄송하다 하시고 난 진짜 죽고 싶어서 여탕으로 도망감.... 아직도 자려고 누웠는데 그 여자붕 표정 아른거리고 혼잣말로 소리지르게댐....



 
   
익인1
삐끼삐끼 아악…
3일 전
글쓴이
하자야되는데
3일 전
익인2
에반데
3일 전
글쓴이
알아 나도
3일 전
익인3
아 내가 쓰니라면 이거 진짜 임종 직전에도 생각날 거 같음ㅠ
3일 전
글쓴이
지금 진짜 임종 직전임 ㅜ
3일 전
익인4
근데 나체가 아니라 수양복 삐끼삐끼지?
3일 전
익인4
아 수영복 ㅁ벗고...
3일 전
글쓴이
걍 쌩 빨개벗이요
3일 전
익인4
미친..............
잊자 제발 잊어
모두 다 잊어

3일 전
글쓴이
그러자...
3일 전
익인5
괜찮아아아아ㅏ아아 시간이 해결해 줄거야ㅜ 만약에 내가 그걸 본 사람이었으면 쓰니를 오히려 안타까워하고 있을거야... 그럴 수 있지.. 괜찮아...
3일 전
글쓴이
아니 그분 약간 웃참하셨음...남자분은 당황스러워 하시고
3일 전
익인6
아니 그냥 나체도 미치겟는데 +삐끼삐끼는………
액땜 지대로햇다 생각하자…….

3일 전
글쓴이
아니 이거보다 더한 악재는 세상에 없을걸.....
3일 전
익인7
삐끼삐끼가 뭐야?
3일 전
글쓴이
별거아님..
3일 전
익인8
와 개충격.........
3일 전
글쓴이
내가더일걸..?
3일 전
익인9
............
3일 전
익인10
근데 미안한데 너무 웃김... 어차피 모르는 사람이니까 신경쓰지말자 ㅠㅠㅋㅋㅋㅋㅋㅋㅋ
3일 전
글쓴이
근데 나였어도 진짜 개웃겼을거 같아.... 여기에 빨개벗고 춤추는 사람 본썰 푼닭 했겠지.....
3일 전
익인11
아 넘 웃곀ㅋㅋㅋㅋ
3일 전
글쓴이
웃기니.. 남친은 무슨 일 있었는지 전혀모름... 이벤트고 나발이고..
3일 전
익인12
내년 상반기만 되어도 그저 웃긴 수치풀 썰이 될거야…
3일 전
글쓴이
웃기긴 지금도 웃겨ㅜ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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