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양이 두마리 키우거든?
저번주 금요일에 이사를 했는데한 마리는 우리집이 6층인데 갑자기 현관문 뛰쳐나가서 복도 창문으로 뛰어내려서 무지개다리 건너고
한 마리는 어제 어디에다 부딪힌 건지 송곳니가 절반이 부러져서 어제 바로 야간진료 병원 가서 진찰 받고 금요일에 수술 예약 잡아놨어..
고양이 한마리 잃고 진짜 집에만 틀여박혀서 남은 고양이랑만 있었는데 집 비운 1시간 사이에 저렇게 된 거야..
이사 첫날에 내 고양이 저렇게 된 것도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냥 내 방심 때문에 생긴 일이겠지 하고 넘겼다?
갑자기 또 한 마리가 저렇게 다치니까 이 집 때문인가 싶어..
마음 추스릴새도 없이 이런 일이 이사 4일만에 연달아 생기니까 진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사실 금요일날 마취 안 깨거나해서 나머지 한 마리도 잃게 되는 건 아닐지 너무 무서워..
뭐 방법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