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애인들한테 그런 소리 들은 적 없구…
지금 애인 진짜 착하고 나한테 엄청 잘해쥬는데
저번에 같이 있다가 엉덩이가 너무 쳐졌다 ~
힙업 쫙 되어있어야 바지 입으묜 이쁘지
이런 말 두번 정도 했는데
그 말 들은 이후에 계속 엉덩이 신경 쓰여
원래 연인끼리 그냥 이 정도 말은 하나?
애인은 173에 58 되게 말랐는데 난 혹시나 스트레스 받을까봐 마른걸로 뭐라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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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얘기하다가 싸움 ..
나 : 근데 오빠도 가끔 무례하게 말할때가 있는 것 같애
오빠 : 언제?
나: 저번에 나한테 엉덩이 쳐졌다고 한 가ㅓ.. 무례하게 들릴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외모평가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 그때 이후로 신경 쓰이더라고
오빠 : 그게 왜 외모평가야? 그냥 있는 사실을 얘기한건데.
나: 외모평가 맞지. 어쨌든 평가하는건데
오빠 : 나도 알아 무례한 거. 친구한텐 절대 안그러지
나: 근데 친구한텐 안그러는데 나한텐 왜 그래?
오빠: 가까운 사이일수록 쓴 말 해야지 친구 사이엔 서로 잘보일라고 그런거 말 안해
나는 너가 계속 살 땜에 스트레스 받아 하는데 운동은 싫다하니 운동 자극 받으라고 말한거야
나: 아아~ 그런거야? 근데 자극이 안되고 스트레스 받아
오빠: 너가 지금 살에 예민해서 그렇게 느끼는 것 같은데 계ㅔ속 살 안빠져사 힘들다고 말하잖아. 그럼 뭐 어떻게 해줘야 하는데?
식단해. 운동해. 해도 똑같은 말 반복이고 ㅇㅇ이는 하루에 한시간씩 운동한다더라~ 이렇게 비교하듯이 말하면 또 싫어할거잖아? 근데 뭐 너가 싫다하면 말 안해야지
그냥 아무것도 말 안던질게 . 대신 너도 살 안빠진다고 말하지마 알아서 하자 이제 말 안할게
나: 근데 나 아니어도 다 그럴걸 ?
오빠 : 끝난 얘기에 왜 또 말을 더 하냐 (이때 짜증냄)
나: 아니 나 아니어도 누가 들어도 무례하게 들링 수 있다는건데 왜 갑자기 짜증을 내… (나는 의아해서 좋게 말함)
오빠: 다음에 또 말할걸 ? 이렇게 말했잖아
나: 엥 ? 나 진짜 그렇게 말한 적 없어 내가 언제?? 나 진짜 그렇게 말 안했어 (억울해서 목소리 커짐)
오빠: 뭐 둘 다 아이폰이니까 녹음도 안되어 있을거고. 집어치우고 내가 앞으로 말 안할게 그만하자 이제 . 똑같은 말 반복이다
나: 뭔 말이야 내가 거짓말이라도 한다는거야? 오빠가 잘못 듣고 짜증내놓고 사과도 안해?
오빠 : 미안해
나: 아니….그냥 내가 애초에 말했을때부터 안하겠다 하면 끝날 일인데 왜 자꾸 사족을 붙여서 싸움을 만들어? 나도 내가 살로 징징거리는 거 고칠건데 오빠도 그러는 거 고쳐
오빠: 알겠어
이러면사 엄청 싸웠는데 우리한테 뭔 문제가 있는거니……
나 애초에 다이어트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하는 거 오빠가 마른 여자가 좋다고 그랬어서 더 그런 것두 있어 ㅋ ㅜㅜㅠㅠ 그냥 나의 과대생각이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