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6이고... 고백한 애는 19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정말 암 생각, 맘에도 안 드는 아이인데 좋다고 고백하니까 좀 당황스러워서 내가 너무 동생처럼 생각해서 막 챙겨주고 친하게 지낸 게 탓인가 싶기도 하고ㅠ 하ㅠㅜ 걍 내 탓 같고 그래
거절했는데 다시 생각해달라고 자기 곧 보름 뒤면 성인 아니냐. 얘기 꺼내고 너무 조르듯이 얘기하고 지금 당장은 말이 안 통해서..
마음은 정말 고맙지만 나는 생각이 전혀없다. 미안하다. 그리고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일단 너가 사회에 나와서 대학 생활도 해보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하면 분명 마음도 달라질거다. 얘기했는데도 자기는 안 변할 거라 그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진짜 완전 정색하면서 얘기해야 끝나려나? 계속 이런 식으로 말 꺼내면 마주치는것도 끝이라고
고백도 거절하면 다들 받아들이던데 이렇게 조르는 건 첨이라 진짜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