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나 그만뒀다가 엄마랑 연끊게 생김

재수생이고 알바해서 딱 100만원 모으고 그만뒀어

3주했는데 평일 5일하니까

배우고 싶은거 시간때문에 못배우고 쉬지도 못해서

2월은 시간이 안되고

1월이 그나마 여유로워서 학원다니고 쉬려고 관둔건데

엄마가 이럴거면 뭐하러 하냐고 용돈도 없다고

카드 다 뺏어감

예전 이야기들까지 온갖 화를 나한테 쏟아붓고

아빠가 애들이 장난감이냐고 엄마한테 화내서야 잠잠해졌어

하.. 내가 잘못한건가ㅜㄴ

[익인1]

뭘 배우고싶었는데?

[글쓴이]

기타! 원래 취미가 기타여서

[익인2]

뭐 때문에 화가 난 거야?

[글쓴이]

내가 알바 그만둬서

[익인2]

그니까 저기 글에서 이럴거면 뭐하러 하냐고가 무슨 말이야
알바를 다니면서 배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화가 났다는 거야?

[글쓴이]

알바를 이렇게 빨리 그만둘거면 애초에 뭐하러 시작했냐는 뜻이야ㅠ
기타는 굳이 왜 배우냐는 듯이 굴고
취직에 도움되는거 배우래
그러면서 자격증은 나중에 방학때 따면 되는거지 알바는 왜 그만두녜
어이가 없대

[익인2]

완전 생산적인 활동만 하길 바라는 거구나...

[글쓴이]

2에게
난 이해가 잘 안돼ㅠㅠ
아니 좀 쉬면 안되는건가

[글쓴이]

글쓴이에게
나 재수할때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잘 봐놓고선

[익인3]

아니 막 재수 끝났으면 쉬게 하시지 무슨..? 뭐 형편이 좀 빠듯해?

[글쓴이]

아니? 전혀.. 심지어 재수할때 돈 많이 안썼어ㅠ 나랑 동생이랑 패스 하나 끊어서 나눠보고 책도 20만원 산게 다야…ㅠㅠ
딱 한달만 풀로 푹 쉬고싶었어
주5일에 무슨 기타학원 다니고 자격증따고 쉬기도 잘 쉬겠어ㅠㅜ

[익인3]

20이면 진짜 기출문제집만 산 정도 아님..? 그냥 안 썼다봐도 될 정돈데
그나마 아버지가 중재하시니 다행이네 푹 쉬어 쓴아 ㅠㅠ 주5일 알바하면서 어케 저걸 다하겠음 내 주변도 주 5일 알바하던 거 바짝 벌고 걍 한두달 하다 그만두더라

[글쓴이]

심지어 주 5일 10시간이었어
해 다 지고 끝나는데ㅠㅜ
엄마는 그냥 나한테 지원 끊으려는거 같아ㅠㅜ
15만원 용돈으로 식비까지 다 하래

[글쓴이]

답변 고마워

[익인3]

에바야 나 달에 30받고 통학하는데도 빠듯함 혹시 성적 괜찮으면 과외나 학원 조교알바라도 좀 알아봐 ㅠㅠ 방학땐 좀 쉬고

[글쓴이]

3에게
나도 대학 가기 전까지는 쉬다가 가자마자 알바 구하려고ㅠㅜ

[익인4]

…….?기타가 맘에 안 드시나

[글쓴이]

동생도 학원다니며 배우고 있어
언짢아 하긴 하는데ㅠ

[익인5]

본표해야됨

[글쓴이]

나 전에 글 지우고 올린거야ㅠ
다들 머라 해주길 바랬는데 댓글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