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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익들이 나라면 13000원 버릴래? | 인스티즈

우리 이모가 뜨개질을 진짜 좋아하시고 나한테 알려주고 그래서 내 취미가 뜨개질이 됐어. 그래서 이번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모 드리려고 13000원짜리 뜨개질 코바늘 바늘 중에선 꽤 고급 바늘+뜨개질 실 해서 포장해놨었거든.

근데 하필ㅋㅋㅋㅋㅋ 어제 울 부모님이랑 이모가 크게 싸웠어.. 진짜 때리고 머리채 잡고 난리 났었음. 연락 끊고 나한테도 연락하지 말라고 연락하는 거 보면 나도 쫓아낸대.

익들이라면 어떡할래? 그래도 산 바늘 이모한테 몰래 드릴까 아니면 그냥 버릴까? 산지 좀 되서 반품도 안돼...



 
익인1
잘못한 비중에따라서..?
9시간 전
글쓴이
내가 봤을땐 이모가 200% 잘못하긴 했어 하...ㅋ....
9시간 전
익인2
당연 안주는데.. 원래 이모랑 사이가 좋았어서 고민인건ㄴ가....??....
9시간 전
글쓴이
내가 우울 증상 있었을때 이모가 뜨개질 알려주면서 엄청 나아졌거든 그래서 진짜 고맙기도 해서 산 거야.. 진짜 싸울거면 일주일만 빨리 싸우지 그럼 바늘도 안 사고... 하 내돈
9시간 전
익인2
아아.. 고마운 분이시긴 하지만 그래도 엄마랑 심하게 싸운거면 안주는게 나을거같음 서로서로 .... ㅠ
9시간 전
글쓴이
글켔지.. 혹시나 줬다가 들키면 진짜 되돌릴 수 없겠지.. 나도 저 바늘 써서 이모 안 드리면 나 써도 되는데 하필 내가 젤 싫어하는 빨간색을 사서 ㅠㅠㅠㅠㅠ 일단 방치해놔야겠다 고마워...
9시간 전
익인2
너가 몰래 줌으로써 이모가 풀리고 사이가 나아진다면 그건 해피해피겠지만 그게 아니면 너가 엄마랑도 사이 안조아질거같아서 .... 웅 당근해봐 아니면 ,,,
9시간 전
익인4
2에게
22 맞아... 익인이 2 말대로 몰래 줘서 사이 풀리면 해피인데
그거 아니면 쓴이가 어머니랑 사이 안 좋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음 ㅠ...

9시간 전
익인3
당근해...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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