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클럽 직원인데
내가 바에서 놀고 있었는데 누가 나를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는거야
원래 누가 쳐다보면 다 알잖아 그래서 나도 봤는데 겁나 잘생긴거임
그래서 그 뒤로도 몇번 갔는데 (이 사람보러간건 아니고 여기가 물 제일 좋아서 갔음)
이 사람도 뭔가 나 예쁘다고 생각하는거같고
내 생각에는 서로 엄청 의식한거같거든?
근데 번호 물어볼까 말까하다가 까이면 쪽팔릴거같기도하고
여기가 물제일 좋은데 괜히 까이면 민망해서 못가니까 못 물어봤는데
이 사람이 계속 나 쳐다보고 의식하길래
뭔가 속으로 맘이 불편했단말이야
근데 어쩌다가 이 사람 인스타를 알게됐는데
사실 전부터 알긴했음.. 얘가 잘생긴걸로 유명해가지고 내 친구들이 이미 물어봤었더라고?
그래서 나한테 알려줬는데
근데 걔네가 팔로우 걸었을 때는 맞팔 안해줬다고 했는데
내가 팔로우 걸고나서 한 20분 뒤에 바로 맞팔왔는데
얘도 나 모르진 않는데 백퍼
나 모르는척하고 답장도 느린데
걍 별로 관심없는걸까?
질척대는게 아니라 얘가 모르는 사람은 다시 맞팔 안거는걸 아는데
바로 맞팔해놓고서 모르는척 하는 심리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