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하고 한달전까지 둘다 악귀 씌인 것처럼 싸우다가 겨우 진정됐는데 꽁냥꽁냥 잘 만나진 않아 애인 자존심부리는거 다 보임 자기가 먼저 표현하려고 안하고 자기 이야기도 안하고 데이트에 성의도 없고 대충대충.. 식은것 같기도해 아니 식은것 같아
내가 올해에 퇴사하고 공백을 못견디겠어서 바로 입사하고 적응중인데 번아웃와서 여기도 힘들고 오늘도 단톡방에서 갈구는데 미치겠더라ㅋㅋㅋㅠ 진로 고민이나 이직 고민 때문에 강박생겨서 안그래도 고민 많고 너무 힘든데 그래도 내 나이에 할 고민이라고 생각하고 아직 젊어서 잘 버티려고 생각하고 있거든?
아무튼 이렇게 힘들때 예전엔 그래도 같이 맛있는 저녁에 술한잔 하면서 털어놓고 하면 괜찮았는데 이젠 그러지도 못하고 오히려 소홀해서 서운하게 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약속에 친구 데려오고 내년까지 약속 있다고 못만나고ㅋㅋㅋ 카톡도 몇시간 텀에 나 진짜 눈물난다 안그래도 연말에 우울한데 진짜 세상이 날 억까하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