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익들 있서? 나 요즘 영국와서 데이트하는데

어플로 만난단말이야? (대도시에선 다들 그렇게 만난다고 직장동료들도 다 추천해줬어...) 근데 남자들이 너무 잘해주는데 어느정도 믿어야될지를 모르겠어 

세네번정도까지는 지켜보는데 넘 과하게 잘해줘서 이게 원래 영국 데이트 문화인지 아니면 다른 음흉한 속이 있는건지 구분이 안가... 

해외익들은 언어 100퍼 못해도 쎄믈리에는 잘 작동해?? 난 한 80퍼정도 되는듯한데 모르겠어....

[익인1]

글만 봐서는 어떻게 판단해줘야할지 모르겠어

[익인1]

어플 없이 못만나긴해ㅠㅋㅋㅋㅋㅋ

[글쓴이]

나도 막 딱 질문은 애매한데.. 몬가.... 해외익들은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쎄한거 알아채고 이러는지 그냥 궁금했었오....ㅌㅋㅋㅋㅠㅠ

[글쓴이]

내가 아시안여자라 그런가?? 자꾸 이생각을 하게돼

[익인1]

데이트할때 어떻게 잘해주는데? 집가자는 말한적있어?

[글쓴이]

그냥 막 문잡아주고 의자끌어주고 돈 다낼라고 하고... 근데 돈다낼라는게 너무 과하면 레드플래그다 이렇게도 들어가지구... 집가자 이런적은 없는데 어디사냐 이런건 다 물어보더라구

[익인1]

글쓴이에게
우와 돈을 다낼려고해...? 근데 일단 지켜봐봐ㅋㅋㅋ

[익인3]

글쓴이에게
그 정도는 원래 기본이야 어디사냐 이런것도 걍 스몰톡

[익인1]

일단 이상한 애면 채팅하면서 느낌와

[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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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도 외국인 남친 만나는 친구 조언 들어서 남자 걸렀어 주변에 경험자 아무도 엊ㅅ이 처음이면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까막눈 상태로 연애하는 건 맞을 거임 그래서 너의 쎄믈리에가 한국처럼 백퍼센트가 아니고 오작동할 확률이 많음 나도 괜히 촉 세우고 예민하게 해석하다가 혼자 삽질하는 경우가 많았었음

[글쓴이]

으아....ㅠ 그럼 익인이는 그래서 괜찮았던 사람 놓친적도 있는거야...? 나 뭔가 진짜 작은거에서도 의심하게 돼....

[익인2]

응 그런 적도 있고 지금 만나는 사람은 잘 만나고 있다 약간 한국인식 똥촉이었던 포인트를 몇 개 뽑으면 친절이 당연한 건데 그걸 좋아하는 줄로 착각해서 이렇게 빨리 나한테 반한다규(?) 생각하고 의심하는 행위였어 그 다음은 정신적으로 약간 너무 자유로운데 그걸 나한티 은근슬쩍 주장하는게 어찌보면 가스라이팅일 수도 있는 건데 의심 없이 그냥 자기 주장이 뚜렷헌 줄 알고 의심을 크게 안 하는 행위?

[익인2]

뭣도 모르겠으면 그냥 의심스러우면 왜? 하고 물어보고 그냥 쟤 비위 맞춰주지 말고 자기 줏대대로 물어보고 말 편하게 하는 게 백배천배는 낫다는 거임 나 이런 거 잘 모른다고 말하고 너무 친절해서 쎄하다고 말하고 그럼 보통 공격적으로 안받아들이고 왜 저러는지 충분히 설명해줌

[글쓴이]

와 뭔말인지 알겠어! 내 애매한 질믕에 이리 답해줘서 고마워 익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