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다 자존감이 낮아서
서로 매번 격려해주고 위로해주고 하던 사람이였는데
어제 종강식이고 졸업도 유예할거라고 하길래
오늘아니면 정말 볼 일이 없을거같아서 쌩 가려던거 붙잡고 얘기했는데
너는 이기적이고 너는 너 감정밖에 모른다, 인내심의 한계가 온다, 맨날 내가 너 감정 챙겨줘야하고 애새끼도 아니고 뭐하냐,
너는 미안한 마음을 느끼긴했냐, 나는 너한테 기댄적도없다
이러고 가버리네
좋았던 추억들마저 전부 부정하니까 너무 가슴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