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는데 내가 예민한지 한번만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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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애 보자해서 당연히 알바 끝나고인줄 알았는데

친구들이랑 밥먹고 술마셔도되냐하길래

나랑 약속 잊었냐했는데 안잊었다고 10시에 우리집 온다는거야 난 알바 8시에 끝나거든

내가 무시하니까 계속 안가겠다 이렇게 떠보길래

그냥 가도되냐고 물어본 것 자체가 별로라 했는데...

그 이후로 답없는데 

내일 놀이동산가기로했는데 그냥 다 때려치고 싶을 정도로 짜증나는데 내가 이상한건가 예민한건가 아니면 화나도 되는 상황인가

본인은 제일 싫어하는 게 당일 약속 바꾸거나 파토내는 거 제일 싫어함...

난 뭔가 나랑 먼저 약속했으니 나랑 제일 먼저 만날줄 알았어 8시도 늦은 시간이고

[익인1]

오늘 선약속을 시간대 설정 안 했으면 약간 이해해 줄 거 같긴 해 ㅠㅠ

[익인2]

쓰니집이 숙소인가 뭔 10시에 온다냐...

[익인3]

혼자 약속시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화내는 거면 내 기준에서는 좀 예민한 느낌이긴 해. 저녁에 보자 하고 말없이 술마시고 10시에 짜잔 온 것도 아니고..

[글쓴이]

평소에 늘 알바끝나고 만났어서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나봐 내가 요즘 예민해서 예민한걸수도 있어서...근데 10시부터 만나자는거면 그냥 파토 아닌가 싶었어

[익인3]

원래 만나서 뭐하기로 했는데??

[글쓴이]

나랑 밥먹기로했어...

[익인3]

아 그런거면 짜증날만한데? 시간을 떠나서 밥 먹기로 했는데 다른 사람이랑 밥 먹고 온다고 한거잖아

[익인4]

걍 힝.. 알겠어ㅜㅜ 이정도 느낌인데?? 막 달가운건 아니지만 다 때려치고싶을정도면 쓰니 좀 예민한거같음

[글쓴이]

나랑 밥먹기로 해놓고 ㄱ갑자기 약간 떠봐서 더 그런 것 같아 일단 내가 예민한 것 같아서 연락은 안 하려고... 본인은 약속 변경하는 거 그렇게 싫어하면서 나랑 한 약속보다 친구 약속이 우선인가 싶었어

[익인5]

약속 시간 정한거 아니면 좀 예민한듯 뭐 그렇게까지 화낼 일인가 싶음

[글쓴이]

윗댓같은 상황인데 우선 나도 지금 좀 욱한 것 같아서 연락 안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