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이나 만나고
내가 가장 힘들고 불안하고 우울한 시기인 것도 잘 알면서
본인 마음이 변해서 다른 여자 만나고 싶은 걸
결혼확신이 없다는 둥 내 탓하면서
기념일 다음날에 나 중요한 공부해야하는 시기에
카톡으로 혼자 통보하고
어제까지만 해도 다정하고 기념일 축하한다 하던 사람이
갑자기 변해서 급하게 헤어짐을 결정하려고 하길래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돼서
전화로 헤어지더라도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그새 연락하는 사람 생겼대
나보곤 스스로를 먼저 사랑하라더라
난 걔한테 그냥 심심풀이 연애상대였나
완전히 속은 기분이야 한때 사랑했던 사람인데 어떻게 이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