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한테 이러는거 넘 옹졸하지?ㅋㅋㅋㅋ

막내이기도 하고 애교도 많고 애가 좀 영악한 면이 있어서 예쁠때도 있지만 미울 때도 많았거든? 언니도 약아빠졌다고 장난삼아 그러고..

이번에 여러명이서 여행갔는데 첨 보는 이모 있으니까 거기에 매달려서 놀고 내 말은 다 무시하더라고.. 새로운 사람 좋아서 놀고 그런건 괜찮은데, 일부러 무시하고 이모~ 불러서 쳐다보면 아; 말고 딴이모;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이게 서운한건지 감정이 이상해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옹졸한거지..? 집 갈때 되니까 그제서야 나한테 붙는데.. 마음이 이상하더라고..

[익인1]

나같음 무시함

[글쓴이]

그러자니 내가 옹졸한가싶고 잘 대하자니 마음이 이상하고ㅋㅋㅋㅋ 다른 집이랑 헤어질 때 되니까 갑자기 내 손잡고 어젠 미안~ 하더라..

[익인2]

이쁨받는 걸 좋아하나봐 애잖아 ㅎㅎ...

[글쓴이]

맞아ㅎㅎ 근데 뭔가 내 감정이 이상해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ㅋㅋㅋ큐ㅠㅠㅠ 내가 주는 건 다 안 먹고 무안주더니 집갈때 되니 내손잡고 어젠 미안~ 하는데.. 귀여우면서도 서운하고ㅋㅋㅋㅋㅋ

[익인2]

ㅋㅋㅋ쓰니가 조카를 많이 조아해서 애가 커가는 모습이 낯설어 그런가봐~~
조카는 조카일뿐이고 조카가 엄마아빠한테 대하듯이 이모나 고모를 대하진 않으니까 ㅠㅠ

[글쓴이]

그런가? 따로 지내다가 같이 지낸지 얼마 안됐는데 나한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네~ 했는데.. 그걸 어제 첨 본 이모한테 하니까ㅋㅋㅋㅋ 너무 충격이였나봐..ㅎ

[익인2]

아이들이 순수해서 더 그렇게 직접적으로 더 보일수밖에 없지 아무래도!
어른들처럼 사회화되기 전이니까 더 그렇기도 하고.. 첨보면 충격일수도 있다고 봐!

[익인3]

나같아도 마음이 좀 그럴듯 ㅠ

[글쓴이]

그치..? 서운한건지 뭔지 모르겠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