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아이 생겼네 ㅎㅎㅎㅎㅎ

결혼생활 3년 동안 그렇게 아이 원했는데 안됐거든 

정확히는 그 사람이 정말 간절히 원했어

난 처음엔 노력하다가 안되길래 시험관은 거부했어 그렇게 까지는 하기 싫더라고

딩크 하자고 했더니 방법이 있는데 단 한번도 시도 안하는건 이해 안된다고 하더라 

부부관계 급속도로 식다가 갈라섰어

이혼은 피하려고 선을 넘은 과한 요구했는데 다 들어주길래 그냥 질러버렸어

재혼 했다는 소식 들었을때는 마음 괜찮았는데 아이 안고 웃는 그 사람 모습보니까 힘들다 ㅎㅎㅎ

사회 나와서 처음으로 아프다고 거짓말 하고 병가썼어

좀 힘들더라도 시험관 해볼걸 그랬나봐 하다가 안됐으면 이혼하지는 않았을거야 그 정도로 나쁜 사람은 아니였거든

뭔가 마음이 공허하네

이제 정말 몇번만 눈 감았다뜨면 4자가 보이는데 ㅎㅎ

[둥이1]

괜찮아 막상 또 시험관했으면 힘들었을거야..그거 진짜 쉽지가않잖아 배란주사랑 복수도 찰 수 있고 비용도 그렇고..그렇게 아이가졌다해도 그때 당시에 크게 마음이 달라지지않았을거야..그래도 공허한 마음은 진짜 어쩔 수 없고 너무 힘들겠다ㅜ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둥이2]

아이구… 힘내

[둥이3]

마음이 아프겠다

[둥이4]

그 당시에 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을거야... 그래도 많이 속상하겠지만....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둥이5]

내가 다 맘이 아프다..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또 지나서 보면 아무렇지 않을 때가 올거야 요즘은 40넘어서 결혼 하는 사람도 많고.. 나이는 너무 걱정 안 해도 돼 그냥 잘 이겨내길 바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