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가정사 궁금해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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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형제있는데 그간 받은 상처가 많아서 방어적으로 되다 보니 애인도 아직 모르거든 결혼 생각도 있어서 언젠가는 말해야지 싶었는데 그러다가 벌써 일년반이 지났어 최근에 전화하다가 애인이 형제 얘기는 왜 말 안해주냐구 궁금해해서 아프다고만 말했는데 바로 평생 책임져야해 ? 이거부터 물었어.. 만나서 자세히 말해주겠다고 했는데.. 벌써 머리아프고 겁나.. 

[익인1]

말하자마자 평생 책임져야되냐고 물어보면 진짜 머리아플만하다..

[익인3]

22,, 반응이 저래서 머리 아플만 ,,,

[익인2]

대답이 쎄하네

[익인4]

근데 이건 짚고 넘어갈 문제긴 해..
남친이 장애형제 보살피기 어렵다고 해도 욕할 문제도 아니고

[글쓴이]

맞아 잘못이라는게 아니라 언젠가는 짚었어야할 문젠데 그게 닥쳐오니까 머리아프다는 거였어..

[익인4]

결혼 생각하는 나이면 이 문제 빨리 공유하는게 낫다 ㅜ
헤어지던지 결혼계획을 세우던지..

[익인5]

아니 이거는 빨리 말했어야하는거아냐? 결혼생각있다는건.......

[익인6]

나도 장애동생있는데 진짜 말하기전까지 엄청 고민했거든... 나도 일년반됐을때 동생 특수학급나왔고 장애있다 가볍게 말했어.. 애인도 생각보다 놀라진 않았고 오히려 나보고 어머니가 고생많으셨겠다하고 넘어갔어..결혼생각하는 나이면 빨리 말하는게 낫고 이 문제에서 걸리면 어쩔수없는거같아ㅜ

[글쓴이]

동생을 둥이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엿어 ?

[익인6]

내동생은 혼자 돈벌고 일상생활은 다 가능해서... 크게 책임질건 없긴해.. 근데 동생이라면 장애가있든없든 가족으로서의 책임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