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방에서 친구랑 전화하고 있었거든?
근데 엄마가 오빠 국수 먹고 싶다고 물 들여놓으라는 거야
난 친구랑 전화가 안 끝나기도 했고 귀찮아서 한 오분 정도 더 통화하고 있었거든
근데 엄마가 와서 너 지금 뭐하는 거냐고 국수 물 그거 안했다고 나한테 화를 개내는거야
엄마가 팔 깁스 푼지 얼마 안되기도 함 그래서 아픈 내가 그걸 해야 되겠냐고 자식 새끼 잘못 키웠다 이러면서 그러는거야 오빠한테는 뭐라 안하고
그래 뭐 바로 안한 나도 잘못이지만 그전에 나한테 화를 내야 될게 아니라 애초에 국수를 끓여달라고 한 오빠한테 화를 내야되는 거 아니야?
진짜 엄마 오빠 둘다한테 쌍욕 할뻔했어 내가 제일 만만한가봐